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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천원의 콘서트’ 오래 기다리셨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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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29일 오후 7시30분 시청 봉서홀에서 올 들어 첫 번째 ‘천원의 콘서트’의 막을 올린다.

신종플루 확산으로 지난해 가을부터 공연이 중단됐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적인 테너 신동호 교수와 남성 성악가로 구성된 보헤미안 싱어즈의 중후하고 화려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관객의 귀에 익숙한 레퍼토리로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을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대중가요 ‘향수’(김희갑 곡)를 시작으로 ‘겨울 아이’ ‘애인 있어요’ ‘어머나’를 비롯해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오페라 진주 조개잡이 중 ‘신성한 사원’ ‘위대한 사랑’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 ‘희망의 나라로’(현제명 곡) 등을 들려준다. 또 특별 출연하는 소프라노 김현경과 함께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 오페라 춘희의 ‘축배의 노래’ 대중가요 ‘살짜기옵서예’ 등을 부른다.

천원의 콘서트 예매는 인터넷 ‘문화장터.kr’(www.asiamunhwa.com)에서 가능하다. 공연 문의는 천안시청 문화관광과(041-521-5152). 3월부터 시민문화의 날 정오 시청사 주변 야외무대 등에서 열리는 ‘비타민 콘서트’도 이어갈 예정이다.

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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