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팩으로 수분과 영양 빠르게 공급하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바른 후 자고 일어나면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가 된다? 수면팩은 빠르고 집중적으로 피부를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팩으로, 각질·홍반·피부 건조 등 각종 피부 문제가 잦은 겨울철에 꼭 필요한 뷰티 아이템이다.

간편하게 피부 관리한다

붙였다 떼어내는 시트 팩이나 제품을 바른 뒤에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야 하는 워시 오프 팩은 ‘자주 사용하기엔 번거롭다’고 얘기하는 여성이 많다. 이에 비해 수면팩은 바르고만 자면 된다. 그만큼 간편해 여성들의 호응이 높다.

애경 에스테틱하우스 브랜드 매니저 김은수 씨는 “오후 10시~새벽 2시 사이는 피부의 세포 재생능력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간으로, 영양분이 잘 흡수된다”며 “이때 수면팩을 사용하면 밤 사이 수분과 영양이 충분히 공급돼 아침에 일어났을 때 피부 변화를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부가 푸석푸석해 화장이 잘 받지 않는 경우에 수면팩을 사용하면 특히 효과적이다. 아침에 피부 상태가 한층 촉촉하고 탄력 있어진다. 젤은 보습력 높고 크림은 영양 공급 탁월 수분 수면팩은 부드럽고 얇게 바르면서 바로 흡수되는 젤 타입과 영양분이 풍부한 크림타입으로 나뉜다.

젤 타입은 흡수가 빠르고 끈적임이 없다. 수분 함유량이 높아 유분으로 인한 트러블이 발생하는 피부나 무거운 느낌의 질감을 꺼리는 지성·복합성 피부에 적합하다. 크림타입은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맞춰주면서 영양을 공급한다. 피부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어 각질이 신경 쓰일 때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많은 양을 바르기보다는 1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덜어 써도 충분하다. 양이 너무 많으면 잠자는 동안 베개나 이불에 묻거나 머리카락이 얼굴에 붙어 비위생적이다. 또한 끈적임 때문에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우태하 피부과 위성호 원장은 “수면팩은 씻어내지 않는 팩이므로 되도록 기능성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제조 성분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하현정 기자 >


1. 헤라 아쿠아볼릭 미네랄 슬리핑 마스크
피부에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100ml 4만원.

2. 닥터자르트 모스트 모이스트 워터맥스 슬리핑 마스크
보습력이 뛰어난 수면팩. 무방부제·무알코올·무인공 향료·무인공 색소로 제조해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50ml 3만8000원.
 
3. 네이처 리퍼블릭 나이트솔루션 오버나이트 딥 슬리핑 마스크
가벼운 젤리 크림 타입으로, 씻어낼 필요 없이 그대로 바르고 자면 된다. 95ml 9900원.
 
4. 에스테틱 하우스 나이트 트리트먼트 카카오 팩
수분과 영양 공급에 효과적인 프리미엄 수면팩. 개별 포장돼 사용하기 편리하다. 8g 8개 세트 4만8000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