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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황당 발명품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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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텔레그래프는 특집 기사 '2009년 사진'을 통해 올 한해 나왔던 '황당 발명품 30가지'를 소개했다. '남편찾기 속옷' '인공 손가락 USB' '애완견 통역기' 등 화제가 됐던 10가지를 적어본다.


1.남편 찾기 브래지어
일본 속옷회사인 트라이엄프사에서 개발한 싱글 여성을 위한 '남편 찾기 브래지어'. 여성이 속옷을 착용하면 날짜가 카운트 된다. 남편을 만나 받은 반지를 속옷에 넣으면 카운트다운이 멈춘다.

2. 인공 손가락 USB
핀란드 헬싱키의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제리 야라바씨가 만든 발명품. 오토바이 사고로 4번째 손가락을 잃은 그는 손톱 부근에 USB메모리를 장착한 인공 손가락을 만들었다.

3. 애완견 통역기
일본 장난감 회사 토미사가 일본 장난감 쇼에서 선보인 통역기. 개 목에 무선 마이크를 달고 개가 짖으면 음성을 분석해 개 기분을 알려주는 기계다.

4. 곰 침낭
야생 곰 모양을 하고 있는 침낭. 숲 속 캠핑시 안전 때문에 고민되는 사람들에게 알맞은 발명품. 일본 아티스트 이시자와 엘코가 디지인한 침낭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밤을 보낼 수 있는 발명품이다.

5. 윙크 청바지 '윙커스'
미국 아티스트인 윌리엄 존스가 디자인한 바지로 뒷주머니 바로 밑에 눈을 그렸다. 걸을 때 엉덩이와 허벅지가 겹치면서 눈이 찡긋거린다.

6. 비키니 청바지
일본에서 만든 비키니 청바지는 비키니 팬티 부분과 청바지를 연결해 만든 것으로 허리 부분은 비키니이고 엉덩이 밑부분부터 청바지로 만들었다.


7. '일요일 바지'
일요일에 가만히 누워 TV 만 보는 '카우치 포테이토족'을 위한 바지. 바지에 테이블보를 붙였다 뗄 수 있게 만들어 어디서든 식사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바지 측면에는 리모컨을 넣어 다닐 수 있는 주머니를 장착했다.

8. 카트라이더
한국 디자이너 정재범씨가 만든 카트라이더. 쇼핑카트와 자전거를 조립해 만든 것.

9. 안약 쉽게 넣는 깔때기 안경
일본 '괴짜 물건' 발명가인 카와카미 켄지가 만든 발명품으로 눈에 안약을 쉽게 넣을 수 있도록 고안해냈다.

10. 두루마리 휴지 모자/바늘 알람시계
카와카미 켄지가 만든 발명품으로 두루마리 휴지걸이를 머리에 쓰는 모자로 만들어 어디든지 걸어다니면서 쓸 수 있다. 콧물이 계속 나오는 날 쓰면 좋은 발명품. 바늘이 달린 알람시계는 알람을 끌 때 바늘에 찔리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사진=텔레그래프)

박소희 조인스닷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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