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라디오 ‘음주 뉴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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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KBS 제1라디오 ‘7시 뉴스’에 대해 16일 음주방송 논란이 일었다. 이날 오후 7시 서기철 아나운서가 진행한 ‘7시 뉴스’에 대해 청취자들이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음주 방송’ 의혹을 제기했다.

한 청취자는 “아나운서의 뉴스 리포팅이 여러 번 끊겼고 발음이 꼬였다. 술 취한 것 같았다. KBS에도 항의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또 KBS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음주방송 의혹을 제기하는 항의성 글이 잇따라 올랐다. 청취자들은 KBS에도 전화를 걸어 뉴스 진행자가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았다고 항의했다.

이에 대해 KBS 홍보실 관계자는 “인터넷 게시판에 방송이 매끄럽지 못한 점에 대해 우선 사과글을 게시하겠다. 현재 진상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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