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교통법규 위반차 감시단' 발대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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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전북 안전생활실천 시민연합은 최근 전주시 덕진구 조촌초등학교에서 회원.교통전문가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법규 위반차량 감시단' 발대식을 가졌다.

감시단원들은 전주.군산.익산.김제.정읍시 등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도심 10곳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중앙선 침범과 신호 위반, 불법 U턴, 불법주차 차량 등을 사진 찍어 경찰에 고발한다. 정지선 위반 등 경미한 위반 차량은 법규준수를 당부하는 엽서를 보낸다.

감시단은 발대식 후 벌써 차량 8백80대를 적발해 전북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들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내 해명 기회를 준 뒤 위반사실이 확인되면 범칙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감시단은 택시.버스 운전사들이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도 감시해 고발하기로 했다.

안실련 관계자는 "가장 흔한 안전사고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직접 감시하기로 했다" 며 "올해 말까지 집중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전주〓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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