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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코엑스몰 외식 명소로 떠올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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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지난 4일 문을 연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이 새 외식 명소로 떠올랐다.

하루 평균 유동인구 20만명, 상주인구 3만명으로 추산되는 황금상권을 노리고 패스트푸드점.패밀리 레스토랑 등 외식업체들이 65개나 들어서 있다.

하루 평균 매출액만도 2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외식몰이다.

대형 패밀리 레스토랑은 TGI프라이데이.마르쉐.베니건스.삐에뜨로.뽀모도로.부르스케타 픽스 등 6개다.

햄버거.피자 등을 파는 패스트푸드점은 파파이스.위너스.KFC.버거킹.맥도널드.롯데리아.서브웨이.하디스.피자헛.미스터피자.익스프레스피자.KINT.스바로피자.리틀레이디 등 17개에 이른다.

제과점.쿠키점.중국집.일식집.아이스크림점.푸드코트.커피숍도 있다.

코엑스몰 운영팀 황철환 과장은 "이탈리아.멕시코.정통유럽식.미국식.일식.중국식 등 세계 수십개국의 8백여가지 메뉴가 망라돼 있다" 고 말했다.

3만6천평에 이르는 이곳에는 국내 최대 수족관 '코엑스아쿠아리움' 과 16개 복합영화관 메가박스 등이 있어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해결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임대료는 평당 평균 2천만원 정도다.

서울지역 주요 상권은 물론 평일에도 사람이 몰리는 잠실 롯데월드 지하상가보다 10~20% 비싼 수준이다.

대형극장 메가박스가 아직 문을 열지 않았는데도 초저녁 피크타임에 자리가 없을 정도다.

코엑스몰 공사로 영업을 중단했다가 다시 문을 연 베니건스는 하루평균 1천만원어치를 팔아 매출이 종전의 곱절로 불어났다.

TGI프라이데이는 안쪽에 자리 잡아 입지가 불리하지만 첫날 7백만원의 매출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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