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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피·블루칩 주간분석] 지스피 7% 올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인터넷 정보통신 관련 종목 지수인 지스피(JHISPI)30 지수는 지난 주(4월 28~5월 4일) 452.27에서 485.09로 모처럼 7.26%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 상승폭(7.01%)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시장이 열린 날이 3일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상승폭이 꽤 큰 편이다.

지수편입종목 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20개나 됐는데 특히 인터링크가 6천7백80원에서 8천2백40원으로 21.53% 오른 것을 비롯해 한국디지탈(19.53%).한국정보통신(19.54%)이 많이 올랐다.

그러나 지수상승에도 불구하고 에이스테크놀로지는 3만8천원에서 2만4천50원으로 26.71% 하락했다.

인터넷 관련주인 디지틀조선은 4일 주가가 떨어지기는 했지만 10만을 웃도는 수준으로 한주를 마감한 반면 골드뱅크는 여전히 4천원대를 맴돌았다.

대형 우량주 30종목의 지수인 블루칩30 역시 229.89에서 239.01로 3.97%가 올랐다.

상승폭이 두드러진 종목은 주로 정보통신 관련주들로 데이콤이 16만1천원에서 19만1천원으로 18.63% 오르면서 20만원대에 바짝 다가섰고 LG정보통신(16.96%)의 상승폭도 컸다.

특히 액면분할 이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SK텔레콤은 33만7천원을 기록, 전주말보다 14.24%가 올랐다.

대부분의 금융주들도 상승행진을 벌였는데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각각 4.17%와 6.58% 올랐다.

금융주 가운데 신한은행만이 유일하게 조금(1.88%) 하락했다.

지난주 현대투신 파문으로 약세를 보였던 현대그룹주는 현대그룹의 투신정상화 방안 이후 주가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 현대자동차의 경우 4%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송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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