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스튜어디스가 항공서적 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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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대한항공 전.현직 스튜어디스 2명이 공동으로 스튜어디스 입문서 등 책 3권을 잇따라 냈다.

대한항공의 선임 스튜어디스로 현재 유럽.미주 노선에서 근무 중인 서성희(徐聖姬.39.?)씨와 같은 스튜어디스 출신으로 부산 동주대학 호텔관광계열 전임강사로 재직 중인 박혜정(朴蕙廷.32)씨가 그 주인공.

그동안 일부 승무원들이 해외에서의 경험을 쓴 수필 형식의 책은 있었으나 여승무원이 직접 스튜어디스가 되려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를 쓴 것은 처음이라는 게 대한항공측의 설명.

이화여대 5년 선.후배인 이들이 출간한 책들은 '나도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다' '매너는 인격이다' '항공실무' 등 3가지. '나도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다' 는 승무원의 채용에서부터 교육 훈련, 비행 근무 및 해외체류 생활, 직업의 화려함 뒤에 감춰진 애환 등을 담고 있다.

'매너는 인격이다' 는 세계 각국의 승객들을 안내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맨의 필수적인 매너, 고객과의 관계, 자기관리 등에 대해 다뤘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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