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4일 조선신보를 통해 공개한 새 지폐. 이번에 새로 발행된 2000원권의 앞면(사진 맨 위)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출생지라고 북한이 주장하는 백두산 밀영과 ‘정일봉’의 모습이 들어갔다. 1000원권의 도안은 김일성 주석의 젊은 시절 모습을 그린 초상화에서 김 위원장의 생모인 김정숙의 회령 생가 전경(사진 위에서 둘째)으로 바뀌었다. 조선신보는 김 주석의 초상(앞면)과 만경대 생가(뒷면)를 담은 최고액권인 5000원권(1면 사진)과 함께 ‘백두산 3대 장군’(김일성·김정일·김정숙)을 기렸다고 설명했다. 500원권과 200원권에는 평양 시내에 있는 개선문과 천리마상의 모습이 각각 들어갔다. 100원권에는 북한의 국화인 목란꽃 모습이 그려졌다. [평양=조선신보, 연합뉴스]
[사진] 북한 새 돈 … 2000원권엔 김정일 출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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