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 女 배드민턴 일본 꺾고 우승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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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 女 배드민턴 일본 꺾고 우승

한국 여자배드민턴 대표팀이 21일 인도 뉴델리에서 끝난 세계 남녀단체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 예선 여자부 결승에서 단.복식 두 경기를 따낸 나경민(대교)의 활약에 힘입어 일본을 3 - 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대표팀은 중국과의 결승에서 0 - 3으로 완패, 준우승에 그쳤다. 여자팀과 남자팀은 5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각각 아시아 1, 2위로 출전한다.

*** 최경주 터치스톤 오픈 출전

미 PGA투어 데뷔 이후 3개 대회에서 잇따라 컷오프 통과에 실패한 최경주가 25일 애리조나주 옴니추산내셔널골프리조트에서 개막되는 터치스톤에너지추산오픈(총상금 3백만달러)에 출전,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 등 세계랭킹 64위 이내인 정상급 선수들이 앤더슨컨설팅 매치플레이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불참한다.

*** 정양진 印尼테니스 우승

세계랭킹 4백27위인 정양진(경동도시가스)이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다나몬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인도네시아 여자테니스 1차 대회 단식 결승에서 세계 2백96위인 남아공의 라라 반 루옌을 2 - 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그러나 복식 결승에 올랐던 최영자-김은숙(농협)조는 바수키-이스칸다르(인도네시아)조에 0 - 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 현대산업 축구단장 임명

최근 프로축구 부산 대우를 인수해 재창단한 현대산업개발 프로축구단 단장에 이병기 상무가 임명됐다.

현대산업개발은 23일 구단 명칭 등 구체적인 팀 운영 계획을 확정, 발표하며 다음달 7일께 연고지인 부산에서 창단식을 갖는다.

*** 기아 관중 대상 3점슛 경연

프로농구 기아는 22일 부산에서 벌어지는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관중 10명을 대상으로 3점슛 경연을 벌인다.

이날 경기 결과를 맞히는 관중에게 펜티엄급 컴퓨터를 제공하고 생일을 맞은 관중에게는 기념품을 준다.

*** 프로볼링협 집행부 개편

한국프로볼링협회(회장 최평욱)는 22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집행부 조직개편과 함께 최근 일괄사표를 제출한 부회장과 이사를 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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