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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황금곰상에 '목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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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베를린〓이영기 기자] 20일(현지시간) 폐막한 제50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미국 출신 폴 토머스 앤더슨(29)감독의 '매그놀리아' 가 대상인 황금곰상을 차지했다.

심사위원 대상에는 중국 장이모 감독의 '귀향' , 최고 감독상에는 '맨 온 더 문' 을 출품한 밀로스 포먼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허리케인 카트' 의 덴젤 워싱턴, 여우주연상은 독일의 폴크 슐렌도르프 감독의 '리타의 전설' 에 출연한 비비안나 베그로와 나자 우흘이 공동수상했다.

심사위원상에는 빔 밴더스 감독의 '밀리언 달러 호텔' 이 차지했고 신인감독에게 주는 알프레드 바우어상은 '소년 합창단' 을 감독한 일본 감독 오가타 아키라에게 돌아갔다.

한편 다큐멘터리 '고추 말리기' 를 출품한 한국의 장희선 감독은 아시아 영화에 주어지는 넷팩 부문의 특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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