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온라인] 日, 광속통신기술 개발 나서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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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광속통신기술 개발 나서

[도쿄〓남윤호 특파원]일본 우정성은 미쓰비시 전기.NEC.히타치 등과 공동으로 빛의 입자(광자)를 이용, 현재의 통신속도보다 1천만배 이상 빠른 양자(量子)정보통신 기술 개발에 나섰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일 보도했다.

새 기술은 빛의 입자 하나 하나에 '0 또는 1의 '디지털 정보를 실어 송신하는 방식이다. 이론적으로는 무제한의 정보를 빛의 속도로 전달할 수 있으나 빛의 감쇠(減衰)현상 때문에 1천만배가 한계다. 양자 정보통신은 2015년께 응용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MS, 일반용 '윈도Me' 출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달 말부터 판매예정인 최신 일반 PC 윈도 운영체제의 이름을 당초 '윈도 2000' 에서 '윈도Me' 로 바꿔 출시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기존에 출시된 기업용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 2000' 을 PC의 운영체제에도 적용할 경우 소비자들이 혼란스러워 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윈도 98의 후속버전인 '윈도Me' 는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되고 2~3대의 PC를 연결할 수 있는 홈 네트워킹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다.

** AOL "다른 통신망 차단" 피소

아메리카 온라인(AOL)이 최근 배포한 접속 소프트웨어 버전 5.0로 인해 제소를 당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인터넷 관련법 전문 변호사인 케네스 야테스 등은 "버전 5.0를 컴퓨터로 다운로드받아 사용하면 다른 인터넷 서비스 통신망에 접속할 수 없으며, 이는 자유로운 인터넷 사용 권리를 침해한 것" 며 AOL을 제소했다.

이들은 버전 5.0을 다운로드받은 8백만명에게 각각 1천달러까지 배상을 하라고 요구했다.

** 中 이동통신시장 '점입가경'

중국의 이동통신 시장을 놓고 중국내 1위 업체인 차이나 텔레콤과 2위인 차이나 유니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CNN 방송은 2일 차이나 유니콤이 미국 퀄컴사의 코드다중접속분할방식(CDMA)을 사용한 무선통신장비를 생산.판매키로 퀄컴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차이나 유니콤은 차이나 텔레콤의 범유럽디지탈통신방식(GMS)통신망에 맞서 곧 CDMA 통신망을 개설하고 올해안에 무선전화 가입자를 1천만명까지 확보키로 했다.

** BBC, 미 잡지시장 진출

영국의 BBC 방송은 미국 잡지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뉴욕 소재 투자은행과 합작한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BBC 월드와이드 아메리카가 투자은행 베로니스 쉴러 앤드 어소시에이츠와 합작해 자본금 3억달러 규모의 회사를 설립한다고 전했다.

BBC 월드와이드 아메리카의 피터 리픈 사장은 이미 매입 대상 잡지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잡지명은 밝히기를 거부했다. 영국 TV 시청자로부터 가구당 연 1백1파운드의 시청료를 받고 있는 BBC는 시청료외의 수입 확대를 위해 계열사인 BBC 월드와이드 비즈니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