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야기] 백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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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백로(白露)다. 큰 일교차로 이슬이 많이 맺히는 이때의 이슬 방울은 특히 희고 아름다워 백로라고 불린다고. 백로 때는 맑은 날이 이어지고 기온도 적당해 곡식과 농작물이 여무는 데 좋은 시기. 그런 이유로 '백로에 비가 오면 오곡이 겉여물고 백과에 단물이 빠진다'는 속담도 있었다는데. 백로에 비는 내려도 농사에 지장은 없었으면.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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