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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 최대 규모의 모나리자…원작의 50배

중앙일보

입력


 
세계에서 가장 큰 모나리자 그림이 최근 영국 렉섬에 있는 이글스 메도 쇼핑센터에 모습을 드러냈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걸려 있는 원작(77×53㎝)의 약 50배 크기다. 타원형 모양으로 높이만 무려 17.5m에 달한다.

지금까지 ‘세계 최대의 모나리자’그림은 2005년 에딘버러에서 작가 롤프 해리스가 그린 것으로 이번 그림은 이보다 두 배의 크기다.

‘렉섬 모나리자’의 작가는 캐치 웹스터. 245명이 각각 평균 4시간씩 작업에 매달려 7일만에 완성됐다. 사용된 물감(아크릴 페인트)만 88ℓ에 달한다. 빅토리아 초등학교 학생 등 인근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작업에 참여했다. 쇼핑 센터의 발코니에 올라가면 바닥에 그려져 있는 모나리자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이번 작업은 미술관이나 전시장을 벗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 장소에 미술작품을 전시하려는 시도 중 하나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걸린 ‘모나리자’그림을 가까이서 보려면 몇시간씩 줄을 서야 한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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