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공비 내역 공개"-전국 시·도지사 합의

전국 시.도지사들은 27일 경남도청에서 제3회 전국 시.도지사 협의회(회장 高建서울시장) 모임을 갖고 판공비 내역을 공개하는 데 합의했다.

회의가 끝난 뒤 高시장은 "시.도지사들이 함께 식사한 사람의 이름까지 일반에 공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며 "구체적인 공개 방법 등에 대해서는 실무협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전국 시.도지사들는 또 ▶천연가스 버스 도입 등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국고보조 사업에 대한 지방비 부담 개선▶2002년 월드컵 대회와 부산 아시안게임의 성공을 위한 범국가적 지원▶여수~남해간 한려대교 조기 건설 추진 등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 발표했다.

창원〓김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