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산물이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종합전시장(COEX)에서 열린 '우리식품 전시회' 에서 잇따라 대상을 차지해 성가를 높였다.
충북도는 7일 충북 출품작이 '전국 우리상품 품평회' 의 3개부문 중 가공식품 부문과 포장재 부문에서 대상을, 민속공예 포장재 부문에서는 동상을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가공식품 부문 대상은 영동대양영농조합법인이 출품한 호도기름이 수상했다. 가공 과정에서 발생한 호도 부산물을 잘 이용해 맛과 향을 살린 것으로 평가돼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것.
포장재 부문에서는 영동 특산영농조합법인이 개발한 곶감 포장재가 곶감의 보존 및 특성을 잘 살린 것으로 인정돼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민속공예 포장재 부문에서는 진천민속공예품이 출품한 용장검과 옥천전통공예의 다용도함이 각각 동상을 받았다.
또 '우리 식품 전시회' 의 다른 행사인 '전국 으뜸 농산물' 대회에서 충북 음성쌀이 쌀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받아 전국 제일이란 명성을 얻었다.
박용우(40.충북 음성군 대소면 농업경영인 협의회장)씨가 출품한 다수확종 품종인 '대안' 은 밥맛과 윤기 등 모든 면에서 최고라는 판정을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청주〓이석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