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패션조합은 9월 17일부터 이틀간 한국패션센터에서 '2004 전국 대학생 패션축제'와 '제11회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을 잇따라 연다.
이번 행사는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1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이 가운데 '희망(Wish)'을 주제로 한 전국 대학생 패션축제에는 대구가톨릭대.안동대.영남대 등 지역 5개 대학을 비롯해 수도권과 호남권 각 4개, 충청권 3개 등 전국에서 20개 대학의 패션 관련학과 학생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학교별로 100여점씩, 모두 2천여점의 독창적이고 참신한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또 패션 행사와 행사 사이에는 남미의 페루, 에콰도르인으로 구성된 남미 전통 음악극이 공연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특히 둘째날 오후 6시 마지막 무대로 꾸며지는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에서는 변상일.최복호.정창식 등 지역 디자이너 3명이 1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피날레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