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HP 최고경영자 피오리나 28일 방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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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미국 포천지가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가' 로 선정한 칼리 피오리나(45)휴렛패커드(HP)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8일 내한한다.

아시아지역 사업장 순방차 내한하는 피오리나는 28일 신라호텔에서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갖는 한편 한국 정부 고위인사들과도 만난 뒤 29일 대만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그는 루슨트테크놀로지 사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7월 류 플랫 HP 회장의 후임자로 영입되면서 미국 뉴욕증시의 30대 기업 중 첫 여성 CEO가 됐으며 내년초 은퇴하는 플랫 회장으로부터 회장직을 넘겨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이다.

그가 HP로 옮기자 루슨트의 주가가 2% 떨어지는 대신 HP 주가는 2% 올라 미국 재계의 화제였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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