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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영 금 찾기 폐막 뒤에 심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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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심판의 오심으로 놓친 양태영(경북체육회)의 금메달 찾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한국선수단 소청에 대한 심의를 아테네올림픽이 끝난 뒤 스위스 로잔의 본부에서 열기로 한 것으로 29일(한국시간) 전해졌다.

CAS는 '24시간 이내 처리'가 원칙이지만 이번에는 대회 폐막 하루 전에 접수됐고, 미국체조연맹 관계자들이 이미 귀국하는 등 심리 여건이 불충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폐막 전에 금메달을 찾겠다는 한국선수단의 계획에는 차질이 생겼다. 하지만 한국선수단은 국제체조연맹(FIG)이 결정적인 오심으로 순위가 뒤바뀌었다고 시인, 심리에서 절대 유리한 입장이기 때문에 시일이 걸리더라도 양태영의 금메달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테네=특별취재팀

*** 아테네 올림픽 특별취재팀
◆스포츠부=허진석 차장, 성백유.정영재.김종문 기자
◆사진부=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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