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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인물] 호국인물 김시민 장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전쟁기념사업회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과 싸워 혁혁한 전공을 세운 김시민(金時敏)장군을 10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

장군은 1578년 무과에 급제, 부평부사와 진주판관으로 일하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진주목사 대리직을 맡아 의병장 이달(李達).곽재우(郭再祐) 등과 합세해 왜군을 격파했다.

장군은 이어 왜군이 점령했던 고성.창원 등을 탈환한 뒤 정병 1천여명을 이끌고 거창 사랑암으로 진출, 서남진하던 왜적을 크게 무찔렀다.

1592년 진주목사로 승진한 장군은 그해 12월 26일 진주성을 포위한 왜군 2만여명을 맞아 3천8백여명의 병력으로 맞서 퇴각시켰으나 적탄에 맞아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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