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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olf 소식

중앙일보

입력

여성 스타 골퍼들의 숨 막히는 한판 승부 ‘무한 서바이벌 정글의 법칙 KLPGA편’이 최종전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를 대표하는 12명의 선수들이 상금 1000만원을 놓고 단 한 명의 생존자가 남을 때까지 대결을 펼치는 J골프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올 시즌 4승을 달리고 있는 ‘무서운 10대’ 유소연(19·하이마트)을 비롯해 미녀 골퍼 김하늘(21·코오롱엘로드), 안선주(22·하이마트), 최혜용(19·LIG) 등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단판 승부의 매력은 이변이 속출한다는 점. 이번에도 톱 랭커들이 대거 초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2명의 선수가 3개조로 나뉘어 스트로크, 3클럽, 스킬스 플레이 순서로 진행된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유소연과 안선주가 조별 첫 번째 탈락이라는 굴욕을 안았다. 최혜용·김하늘·이보미(21·하이마트)도 차례로 탈락됐다.

대신 A조의 강다나, B조의 임지나, C조의 조아람(사진)이 조별 대표 생존자로 뽑혔다. 3명의 생존자는 오늘(13일)과 20일 오후 11시 프로그램에서 마지막 영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조별 대결이 펼쳐지는 동안 새로운 기록이 작성됐다. B조의 이보미와 임지나는 조별 대결이 펼쳐지는 동안 넵스 마스터피스와 LG전자오픈에서 각각 생애 첫 승과 2년 만의 우승을 일궈냈다. 최단 시간 탈락자의 오명을 안은 C조의 이정은 역시 신세계 KL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해 생애 첫 메이저타이틀을 차지했다.

< 이세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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