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골퍼 김성윤 US아마골프 결승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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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골퍼 김성윤 (17.안양 신성고) 선수가 아마추어 최고 권위의 제99회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 결승에 올라 한국 골프의 실력을 세계에 과시하고 있다.

金선수는 22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장에서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벌어진 준결승에서 헌터 하스 (22.미국) 를 3홀 남기고 4홀차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매치플레이는 홀별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 金선수는 23일 밤부터 데이비드

고셋 (20) 과 역시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36홀 결승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 결승 진출로 내년도 마스터스 골프대회 출전권도 획득한 金선수는 우승할 경우 지난 94년 우승한 타이거 우즈 (미국) 의 최연소 우승 기록 (당시 18세) 을 경신하게 된다.

김성윤은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페블비치골프장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에서 전반 18홀을 마친 현재 데이비드 고셋에 5홀차로 뒤져있다.

대회 결승은 36홀 매치플레이로 펼쳐지며 김성윤은 새벽 4시 후반 18홀을 시작,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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