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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검사 임명 대통령이 하기로-여야 특검제 협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여야는 30일 특별검사제 법안 협상에서 특별검사의 임명권자를 대통령으로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나라당의 안상수 (安商守) 의원은 "대법원장이 특별검사를 임명하도록 하는 당초 안을 수정,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1인을 국회 동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하는 안을 여당에 제안했다" 면서 "여당은 변협이 2인을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하는 안을 고수했다" 고 밝혔다.

이날 협상은 특별검사 활동시한과 권한범위에 대한 여야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그러나 협상의 중대 쟁점이었던 특별검사 임명문제가 대통령에게 맡기는 쪽으로 여야의 의견이 접근됨에 따라 협상이 빠른 속도로 진전될 전망이다.

이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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