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무료공연공간 을지로'엠폴리스' 10월 개장

지상은 공원, 지하는 대형 쇼핑몰과 사이버 게임장…. 휴식과 쇼핑.이벤트 등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청소년 테마공원이 등장한다.

오는 10월 중구 을지로 5가 훈련원공원이 상업시설로 탈바꿈해 이벤트공원 '엠폴리스' 로 재개장하는 것. 지상 공원에는 녹지공간과 함께 음향.조명시설을 갖춘 야외무대와 롤러브레이드장.농구장 등이 마련돼 있다.

이곳 공연무대는 청소년 동아리나 응원단 등의 공연을 위해 이달초부터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지하 1층 쇼핑몰에는 4백여개의 의류.잡화.액세서리 상가가, 지하 2층에는 컴퓨터 게임장.포켓볼장.비디오방.노래방.콜라텍 등이 각각 들어설 계획이다. 지하 3, 4, 5층에는 1만여평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선다.

엠폴리스를 관리하는 ㈜시연개발 조원준 (趙元俊) 본부장은 "도심 속에서 휴식.레저.이벤트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청소년들의 쉼터로 자리잡게 할 터" 이라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