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와인이 대세, 양주·민속주도 만만찮은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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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주류 선물에서는 와인 비중이 절반 이상이다. 백화점에서는 3만~10만원대와 100만~350만원대의 와인이 잘 팔리는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와인나라는 ‘샤토 몽페라+끼살레 베키오’(9만5000원) 등 한가위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테마로 세트를 만들어 최대 54% 할인 판매한다. 금양인터내셔날은 ‘1865 와인세트’(12만원), ‘샤토 시트랑+샤토 브리에’(18만원·사진) 등을 내놨다. 트윈와인은 허영만 화백이 쇠고기와 궁합이 좋은 와인으로 추천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맨 빈트너스’를 롯데백화점을 통해 선보인다.

양주 세트도 지난해에 비해 40% 이상 잘 팔린다. 롯데칠성음료는 스카치블루 기획상품 12종을 마련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조니워커 블루라벨에 리델 잔 2개를 더해 20만원대에 내놨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발렌타인 30년산을 110만원에, 21년산을 27만원에, 17년산을 14만5000원에 판다. 싱글몰트 위스키로는 맥캘란이 나무 케이스에 담긴 12·15·18년산 3종 세트를, 글렌피딕이 12년산에 던롭 골프용품을 더한 세트를 준비했다.

민속주도 예년에 비해 일찍부터 판매가 늘었다. 롯데주류BG는 장수와 길조를 상징하는 숫자 ‘99’를 활용해 ‘구십구 복분자·오디 세트’를 선보였다. 국순당은 프리미엄급 전통주를 모은 ‘온고지신 백세특선 선물세트’(7만5000원)를 판매한다.

김성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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