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컴퓨터 추첨으로 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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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통일부는 8일 남북차관급회담 (21일.베이징)에서 이산가족 상봉이 합의될 경우에 대비, 신청 및 대상자선정 기준을 마련했다.

현재 정부 이산가족정보통합센터 전산망에 올라있는 상봉 신청자수는 대한적십자사와 KBS (이산가족찾기 프로그램) 등을 포함해 13만2천여명. 그러나 대부분 자료가 오래돼 수정이 필요하다.

통일부는 한적.민주평통 지역협의회 등을 통해 상봉 신청서를 받아 나이.출신지.남녀구별 등으로 선정비율을 정해 컴퓨터로 추첨,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또 이산가족 정보를 제공할 인터넷 홈페이지 (http://reunion.unikorea.go.kr) 를 오는 18일 개설한다.

문의 통일부 이산가족과 02 - 720 - 2435.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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