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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신라 '出'字형 금동관 출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대구시수성구가천동 고분군에서 신라시대 출 (出) 자형 금동관이 출토됐다.

영남매장문화재연구원 (원장 李白圭) 은 31일 "가천동 고분군 2백5기의 신라시대 석곽.석실묘에 대한 발굴 조사를 벌인 결과 168호 석곽묘에서 금동관 1점이 나왔다" 고 밝혔다.

168호 고분은 길이 3m80㎝의 석곽 내부가 주검칸과 부장칸으로 나뉘어 있는데 금동관은 주검칸에서 굽높은 잔 등 19점의 토기와 함께 출토됐다.

대구.경산지역에서 금동관이 출토되기는 대구의 비산동 고분.내당동 고분, 경산의 임당 고분에 이어 네번째.

출토된 금동관은 입식과 대륜으로 구성돼 있으며 0.5㎜ 두께의 청동으로 만든 뒤 겉을 금으로 도금했다.

대구 =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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