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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60대 교수, 여탕 훔쳐보다 경찰에 붙잡혀

중앙일보

입력

일본에서 60대 대학교수가 여관에 몰래 들어가 여관에 달려 있는 여자 목욕탕을 훔쳐 보다 경찰에 붙잡혔다고 요리우리 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일본체육대학의 A교수(60)는 지난 4일 도쿄 키타구에 있는 한 여관에 몰래 들어가 창문을 통해 여탕을 훔쳐 봤다. A 교수는 보일러 점검을 하던 여관주인에게 발각됐다. A 교수는 50m를 도주하다 여관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교수는 "학생들의 여행 숙박 장소를 물색하던 중 우연히 여탕을 봤다"고 말했다.

일본 경찰은 A교수에 대해 주거 침입 혐의로 입건했다. 이 소식을 접한 대학측은 “경찰 발표가 사실이라면 매우 유감”이라며 “피해자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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