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호, 시범경기 블루제이스전 2이닝1안타 호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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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칼날 슬라이더' 를 앞세운 조진호 (보스턴 레드삭스)가 안정된 피칭으로 시범경기 두번째 등판에서도 호투했다.

조진호는 12일 (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레드삭스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 내야실책으로 1점 (비자책) 을 내주었으나 2이닝을 1안타 1탈삼진으로 막아내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 재진입 가능성을 확인시켜주었다.

조는 1 - 1로 맞선 4회 선발 브레트 세이버하겐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첫회를 삼자범퇴로 가볍게 막아냈다.

그러나 5회 선두타자 마크 달레샌드로를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킨 조는 1사후 7번 마이크 매시니에게 좌중간 2루타를 얻어맞아 1실점했다.

이로써 지난 7일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승패없이 2이닝동안 1실점 (자책점) 했던 조는 시범경기 2경기 등판에서 4이닝동안 1자책점으로 방어율 2.25를 기록했다. 조는 레드삭스가 3 - 2로 역전승한데 힘입어 패전에서 벗어났다.

포트마이어스 = LA지사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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