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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김인옥계장 첫 '처녀총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처녀가 총경이 됐다. 경찰청 방범지도과 김인옥 (金仁玉.47) 소년계장은 경찰청이 5일 발표한 80명의 총경승진 후보중 유일한 여성. 지난해 김강자 (金康子) 충북 옥천서장에 이어 여성으로서는 두번째다.

72년 지리산 공비토벌대장을 역임한 김호연 (金浩然) 씨의 5남매중 장녀인 金계장은 선친의 대를 이어 여자로서는 처음으로 순경공채 1기의 문을 열었다. 이후 경사 때까지 정보.수사.보안.경무분야 등을 두루 섭렵했다. 81년 경위로 승진하면서 경찰청 방범지도과로 자리를 옮겨 지금까지 18년동안 방범업무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지켜 왔다.

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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