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번역학 학자들 모임 생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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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전 세계 번역학 관련 학자들의 모임인 국제번역학회(IATIS.조직위원장 곽성희 숙명여대 교수)가 서울에서 창립된다. 12일부터 사흘간 27개국 300여명의 학자들이 숙명여대에 모여 창립총회 및 제 1회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국제번역학회의 목표는 국제화 시대에 다문화 간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다른 언어문화권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것. 매년 국제학술회의를 열어 의사소통 과정에 대한 체계적 이해와 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유네스코와 함께 각 문화권 간 이해.공존을 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창립총회에서는 유네스코 아니 브리셋 자문관이 초대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엄격한 사전심사를 거쳐 자비로 대회에 참가하는 113명의 논문들도 발표된다. 이집트의 모나 베이커 교수(맨체스터대), 벨기에의 테오 허만스 교수(런던대) 등 20여명의 초청연사를 합하면 총 130여회의 강연.논문 발표가 이뤄진다. 02-710-9321, www.iati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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