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위가 보인다.
방콕아시안게임 12일째인 17일 한국은 양궁.사이클.배드민턴에서 금메달 3개를 보태며 합계 금54.은36.동42개로 일본 (금43.은45.동56)에 금메달 11개차로 달아났다.
한국선수단은 이날 밤까지 금메달 4~5개 정도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앞으로 일본과 결승에서 맞붙을 4개 종목 (럭비풋볼 15인제.테니스 혼합복식.레슬링 자유형 76㎏급.남자 양궁)에서 전패하지 않는 한 종합 2위 탈환이 확실시 된다.
대회종반에 접어든 이날 양궁과 사격에서 2관왕이 나왔다.
양궁 여자단체전에 출전한 한국팀 (김조순.이은경.이미정) 은 결승에서 중국을 2백42 - 2백38로 어렵게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조순은 개인전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지난 14일 사이클 남자 1㎞ 독주경기에서 기대하지 않던 금메달을 따냈던 지성환은 이날 단체추발 경기에서도 홍석한.조호성.노영식과 함께 카자흐스탄을 제치고 결승 테이프를 끊어 역시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는 김동문 - 나경민조와 이동수 - 임경진조가 결승에서 맞붙어 김 - 나조가 금메달을 챙겼다.
양뢰성.이상기.이상엽이 출전한 펜싱 남자에페 단체전과 테니스 남자단식의 윤용일도 결승에 올라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러나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됐던 사이클 남자 포인트 레이스 경기의 조호성은 카자흐스탄의 라프레넨코에게 34 - 41로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방콕 =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