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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학생이 '왕따'…충남교육청 분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충남교육청은 17일 동료학생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하는 이른바 '왕따' 의 행동특성을 분석, 각급 학교에 보내 학생 생활지도에 활용토록 했다.

◇ 왕따의 특성

<학교에서의 행동>

▶안색이 좋지 않고 기운이 없어 보인다▶혼자 멍하니 있는 경우가 많다▶무엇인가 두려워하는 기색이다▶친구의 심부름을 잘한다▶참으며 여러 사람을 따라간다▶친구로부터 나쁜 말을 들어도 반항하지 않고 아부하듯 웃는다▶넓은 장소에서 혼자 청소한다▶소풍.교외견학 등을 피한다▶못난 놈, 멍청이란 소리를 듣는다▶냄새난다.이상한 놈 등의 말을 듣는다▶결석이 잦다▶가끔 눈물을 글썽거리는 때가 있다.

<가정에서의 행동>

▶하교 후 피곤한 듯 주저앉는다▶집안 돈을 몰래 가져간다▶손발에 작은 상처를 입고 있다▶노트나 가방에 낙서가 많다▶내성적이고 소심하며 초조한 기색이다▶학교에 가길 싫어한다▶다른 아이의 괴롭힘에 대한 피해를 자주 말한다▶두통.복통을 호소한다▶지각이 잦아진다.

대전 =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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