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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영화]가을의 전설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브래드 피트의 야성미

□…가을의 전설 (KBS2 밤10시) = '흐르는 강물처럼' 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브래드 피트가 가을 향기 물씬 풍기는 야성적 매력을 발산한다.

앤서니 홉킨스가 전직 대령 루드로우로 나와 강인하면서도, 연속되는 불운에 마음을 다치는 역할을 잘 소화했다.

루드로우에겐 트리스탠 (브래드 피트).알프레드.새뮤얼 등 세 아들이 있다.

다들 강한 성격이지만 특히 트리스탠은 반항적이면서도 모든 사람의 사랑을 차지했다.

전쟁터로 간 세 형제. 막내 새뮤얼이 목숨을 잃고 만다.

가족들의 갈등과 불행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95년 아카데미 촬영상 수상. 에드워드 즈위크 감독.

*** 입양 다룬 자전적 작품

□…어돕션 (EBS 밤10시10분) =헝가리 여성감독 마르타 메자로스 감독의 75년작. 고아로 자란 성장기를 바탕으로 한 자전적 영화다.

중년여성이 유부남 연인에게서 아이를 원하는 심리와 한 동네에 사는 고아원 소녀와의 유대감을 교차시켜 입양이라는 것을 가족구조의 해체, 세대간 갈등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 의문의 항공기 사고

□…인터셉터2 (MBC 밤11시) =인공위성을 동원한 항공기 테러를 그린 오락물. 민간여객기가 갑자기 바다에 추락한다.

같은 날 미공군이 극비리에 개발한 마하6의 최신예 전투기가 중앙아시아 상공에서 사라진다.

범인은 의문의 죽음을 당한 우주무기 전문가 자보르친 박사의 딸. 아버지 죽음의 진상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

폴 레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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