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콩펩타이드 첨가한 성인병예방 라면 만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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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음식을 먹으면서 암.고혈압.동맥경화 예방효과를 볼 수 있는 식품소재 특수물질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심은 서울대.경희대.울산대.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3년간 8억원을 들여 공동연구한 결과 항암.항혈전.항고혈압 효능이 탁월한 다기능성 콩펩타이드 분말 '소이펩 279' 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리의 전통식품인 된장.간장에 항암물질이 들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왔으나 구체적으로 그런 작용을 하는 성분을 밝혀낸 것은 처음이다.

된장.간장에서 분리된 이 성분을 라면 등에 첨가해 장기간 먹을 경우 각종 성인병과 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농심측 설명. 농심은 조만간 이 신물질을 첨가한 라면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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