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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해외도피 올 26명 수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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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국제통화기금 (IMF) 사태를 맞은 지난해에 이어 올들어서도 국내재산을 해외로 이동시키거나 국내에 반입할 재산을 해외에 은닉하는 재산 해외도피사범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법무부가 11일 조웅규 (曺雄奎. 한나라당) 의원에게 국감자료로 제출한 '재산 해외도피사범 현황' 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로 수사받은 사람은 총 26명으로 지난해 한햇 동안의 24명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95년 10명, 96년 8명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IMF사태를 전후로 재산 해외도피 건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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