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호주에서는 지금 제11회 시드니 비엔날레가 한창이다.
지난 18일 개막해 11월 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비엔날레는 기존 전시 공간은 물론 시드니의 명물 오페라하우스와 식물원 등 시드니 전역에서 열려 다가오는 봄을 맞아 호주를 찾은 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주고 있다.
'일상 (Everyday)' 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비엔날레에는 호주.미주.아시아.유럽 등 각 대륙의 28개국에서 모인 1백1명의 작가들이 참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보자기 작업으로 유명한 설치작가 김수자씨와 물방울을 프로젝트에 투영시키는 김영진씨가 선정됐다.
김수자씨는 월쉬 만의 부두에서, 그리고 김영진씨는 뉴 사우스 웨일스 아트갤러리에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시드니 비엔날레 웹사이트는 www.biennaleofsydney.com.au를 통해 인터넷에서도 감상이 가능하다.
안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