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고정운 컴백전 첫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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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적토마' 고정운이 멋진 컴백전을 장식했다.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돌아와 포항 유니폼을 입은 고정운은 복귀전에서 곧바로 골을 성공시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증명했다.

포항은 19일 벌어진 프로축구 현대컵 K리그 후반기 첫날 홈경기에서 전북을 3 - 0으로 물리쳤다.

고정운은 후반 20분 박태하가 미드필드에서 페널티 지역까지 깊숙이 밀어준 골을 오른발 슛, 복귀 첫 골을 기록했다.

포항은 전반 42분 최문식이 선취골을 넣었고 후반 29분 백승철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홈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박태하는 이날 2개의 어시스트를 성공시켜 5개로 어시스트 1위로 올라섰다.

수원 삼성은 원정경기에서 후반에 고종수.비탈리.샤샤가 릴레이골을 성공시켜 대전을 3 - 0으로 완파, 승점 13 (5연승) 으로 단독선두를 고수했다.

부산경기에서 부산 대우는 정재권의 골든골로 LG를 2 - 1로 물리쳤다.

한편 이날 5개 경기장에는 평일임에도 9만명이 넘는 관중이 몰렸다.

양지열 기자

^목동

SK 3 (0 - 0 3 - 1) 1 일화

득=이을용② (후8.조=곽경근) 윤정춘③ (후10.조=김경범) 곽경근② (후40.조=김기동.이상 SK) 루비① (후30.일화)

^대전

삼성 3 (0 - 0 3 - 0) 0 대전

득=고종수② (후22.조=정용훈) 조=비탈리③ (후47) 샤샤② (후49.비탈리.이상 삼성)

^포항

포항 3 (1 - 0 2 - 0) 0 전북

득=최문식③ (전42.조=박태하) 고정운① (후20.조=박태하) 백승철③ (후29.이상 포항)

^광양

현대 3 (1 - 0 2 - 1) 1 전남

득=유상철③ (전15.조=정정수) 장철민① (후22.조=유상철) 김기남① (후36.이상 현대) 아다오① (후17.조=김도근.전남)

^부산

대우 2 (0 - 1 1 - 0 1연0) 1 LG

득=김재영 (전21.자책골.대우) 정재권②③ (후42우성용, 연전10.조=우성문.대우) (후22.조=유상철) 김기남① (후36.이상 현대) 아다오① (후17.조=김도근.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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