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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반도서 전래된 최고 인면토기 발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일본 마쓰에 (松江) 시 니시카와즈 (西川津) 유적에서 한반도로부터 전래된 것으로 보이는 일본 최고의 인면 (人面) 토기가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시마네 (島根) 현 문화재과가 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토기는 야요이 (彌生) 시대 전기 (기원전 3백년 무렵) 의 것이며 이바라키 (茨木) 시 유적에서 올해 출토된 야요이 중기 토기보다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토기는 20㎝ 가량의 높이에 인면이 머리부터 턱까지 약 5㎝로 돼 있다.

시마네대의 다나카 요시아키 (田中義昭) 교수는 "토기에 그려진 얼굴 표정으로 볼 때 당시 한반도계의 도래인이 전래한 문화와 관련이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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