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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화]8월2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위장결혼이 진짜 사랑으로

□…그린 카드 (MBC 밤11시5분) =주연 제라르 드파르디외의 풋풋한 연기가 압전인 로맨틱 코미디. 뉴욕의 아가씨 브론테 (앤디 멕도웰)가 프랑스 작곡가 조지와 위장 결혼한다.

브론테의 목적은 독신자는 살 수 없는 아파트를 구하는 것이었고 조지는 미국 영주권을 얻고 싶었다. 둘의 운명은 이민국에서 조사를 나오며 뒤바뀌어 버린다. 피터 위어 감독 90년작.

無法마을에 끌려온 사나이

□…서부의 사나이 (EBS 오후2시10분) =텍사스의 페코스 마을. 로이 빈이라는 소몰이 꾼이 멋대로 법을 집행하는 곳이다. 어느날 그 앞에 콜이라는 사나이가 붙잡혀 온다. 말을 훔친 혐의다.

로이의 평소 성격이라면 당연히 교수형감. 그러나 콜은 로이의 우상인 여배우 릴리 랭트리와 아는 사이라고 둘러대 풀려난다. 그 뒤 콜은 토지 소유권 문제로 로이와 맞서며 총격전을 벌이게 되는데…. 불한당 로이 역의 월터 브레넌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주연은 서부영화의 대명사 게리 쿠퍼.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40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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