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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재보선]선관위,투표율 50% 밑돌자 한숨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중앙선관위는 과열된 선거분위기에 따른 투표사고나 막판 불.탈법 선거운동이 벌어질 가능성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이런 속에서 투표율 높이기에 안간힘을 썼다.

오후들어 광명을에서 2장의 투표용지를 들고 있는 유권자가 발견되고 투표소 입구에서 선거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오자 한때 긴장.

그러나 전반적으로 별탈없이 투표가 진행되자 안도하는 분위기. 선관위측은 투표율이 지역간에 심한 편차를 보이면서 저조하자 오후내내 투표율을 50%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수원 팔달의 경우 투표율이 오후 3시까지 20.1%로 극히 저조하자 지난해 수원 장안 보궐선거 투표율 32.7%를 밑도는 역대 최저 투표율이 될 것을 우려, 해당 선관위에 가두방송을 긴급 지시했다.

여기에다 오후 3시쯤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소나기가 쏟아지자 선관위측은 투표율이 올라가지 않을 것을 우려, 대책마련을 지시하는 한편 우천시에 대비한 투표함 수송방안도 서둘러 시달했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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