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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빈클라인 옥외 광고, 외설 논란

중앙일보

입력

출처=뉴욕데일리뉴스

미국 뉴욕의 한 건물 외벽에 걸린 유명 청바지 업체의 광고가 외설 논란에 휩싸였다.

뉴욕 지역의 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는 최근 뉴욕 휴스턴 거리와 라파예트 거리의 건물 외벽에 걸린 캘빈 클라인의 옥외 광고가 난교를 암시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광고를 보면 소파 위에 젊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청바지만 걸친 상반신 알몸으로 껴안거나 키스를 나누고 있다. 소파 아래에는 또다른 남성이 상반신을 노출하고 눈을 감고 있다.

일부에서는 "집단 성교를 연상시키는 외설적인 광고"라고 비난하고 있으나 캘빈 클라인측은 “고객에게 섹시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 광고”라고 해명했다.

캘빈 클라인 광고의 외설시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80년대 초에는 당시 15살이었던 브룩 쉴즈가 광고에서 ‘나와 내 캘빈(청바지) 사이엔 아무 것도 없어요’라고 말했고 보수 기독교인으로 구성된 ‘전미가족협회’는 1995년 캘빈클라인을 상대로 아동 포르노를 연상시키는 광고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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