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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총재 임기 독일·프랑스 벌써부터 딴소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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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유럽중앙은행 (ECB) 초대 총재인 네덜란드 출신 빔 도이센베르흐의 임기를 놓고 유로랜드가 출범하자마자 삐걱거리고 있다. 독일과 네덜란드 양국 재무장관이 5일 "도이센베르흐가 원한다면 총재 임기 8년을 모두 채울 수도 있다" 며 4년후 사퇴설을 일축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 이에 대해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 공보실은 "도이센베르흐가 임기중 퇴임이라는 타협안에 동의했다.

프랑스는 그가 8년 임기를 모두 재직하겠다고 결정할 아무런 이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며 반발했다.

파리 = 배명복 특파원

〈bmbm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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