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서비스…개인별 눈높이 교육 실천
대교는 교육서비스 부문의 모든 평가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대교는 1976년 창사 이래 29년간 눈높이 학습시스템을 정착시켜온 교육업계의 선두 기업이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시작하고, 눈높이에 맞게 관리하며, 눈높이 자체를 높이고자 하는 '눈높이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대교는 과목별 학습지는 물론 멀티미디어 교재 등에서도 개인별.능력별 교육을 실천해 왔다.2006년까지 해외에서만 10만명의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시멘트…40년 연속 흑자 기록
한일시멘트는 재무 건전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부채비율이 2004년 말 현재 14.3%에 불과하고 4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할 만큼 재무구조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한일시멘트의 시멘트 생산능력은 연간 715만t으로 업계 중위권이지만 탄탄한 재무구조와 연구개발(R&D) 능력 덕분에 몸집에 비해 호평을 받았다. 회사 측은 "레미탈은 매년 2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영업윤리 제정 등 경영 혁신
삼성생명은 대부분의 항목에서 점수가 좋았는데 특히 경영진의 경영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정충 대표는 1999년 취임 이후 2000년 회사 캐릭터 '비추미' 발표, 2001년 실버타운 노블카운티 개원, 2003년 자산 80조원 돌파 및 공유 가치와 영업윤리강령 제정 등 거대 생보사의 경영혁신을 이끌어왔다.2004년 3월 기준으로 자산 83조원, 매출 23조원, 보유계약 411조원으로 국내 최대의 생명보험사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도시가스…연탄기업서 에너지 전문으로
삼천리는 복리후생.근무환경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경쟁사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재무건전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955년 삼천리 연탄기업사로 출발한 삼천리는 도시가스 공급사업에서부터 구역형 집단에너지사업(CES), 차량용 LNG충전사업까지 에너지 전문회사로 성장했다. 현재 국내 도시가스업체 중 판매량 및 매출액 등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편의점…수익 있는 곳에 상점 있다
GS리테일은 혁신활동.경영능력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편의점 토종 브랜드인 GS25는 지난 15년간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회사 측은 "창업 대기자가 한 달 평균 300여 명에 달해도 30~40여 개 점포만 낼 정도로 점포 개설을 신중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익을 낼 수 있는 가맹점만 늘린다'는 프랜차이즈의 기본 원칙을 지키고 있다는 얘기다. 2001년 8월 업계 최초로 점포당 하루 평균 매출이 200만원을 돌파했다.
철강…노사관계 안정적 분규 없어
포스코는 10점 만점으로 평가하는 모든 항목에서 8점 이상의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재무 건전성과 복리후생.근무환경은 9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포스코의 경영이념 가운데는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존경받는 기업이 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포스코는 1968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매년 흑자경영을 하고 있으며, 한 번도 노사분규가 없을 정도로 노사관계도 안정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