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유리 로점” 영월에 오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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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유리 로즘Yuri Rozum’이 오는 5월 18일 한국에 방한한다. 강원도 영월에서 개최하는 제3회 유카위 국제 심포지엄 참석하기 위해서다.

유리 로즘은 ‘러시아 인민 영예 예술가’이자 ‘러시아 최고의 고전 음악가 10명’에 드는 피아니스트로, 이번 유카위 국제 심포지엄 전야제에서 한인 3세이자 러시아 국민 가수인 아니타 최와 합동 공연을 할 예정이다.

또한, 5월 21일 목요일 서강변에 위치한 세경대학교 미디어실에서 마스터 클래스master Class의 일환으로 피아노 연주를 하면서 예술에 대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거장의 피아노 연주와 예술관도 함께 들을 수 있는 시간이니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 유리 로즘 한국 방한 일정
1. 5월 18일: 입국
2. 5월 19일: 제3회 유카위 국제 심포지엄 전야제 - ‘아니타 최’와 합동 공연
3. 5월 21일: 세경대학교 강연
4. 5월 24일: 출국

※ 유리 로즘에 대해...
유리 로즘은 1954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다. 그는 피아니스트이자 자선사업가이다. 로즘의 부모는 모두 저명한 음악가이다. 아버지 알렉산더 로즘은 바리톤이었고 어머니 갈리나는 러시아 아카데미 포크 합창단의 지휘자였다. 이들은 모두 '소련 인민 예술가' 칭호를 받았다.

어머니는 그가 7살 때 절대음감과 상대음감을 모두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어머니는 그를 모스크바 콘서버토리 중앙 음악학교에 등록을 시켰다. 여기서 그는 나중에 레프 나우모프와 예브게니 마릴린(이들은 모두 하인리히 노이하우스의 제자들이었다)으로부터 사사를 받게 된다.

로즘은 14살 때 철학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특히 망명객인 니콜라이 베르댜예프의 저작들을 특히 좋아하게 되었다. 로즘은 매우 영적인 사람이 됐다. 인생을 금욕적으로 살게 됐고 불온서적으로 낙인찍힌 알렉산더 솔제니친의 작품들을 위험을 무릅쓰고 탐닉하게 된다.

1975년, 그가 21세였을 때 로즘은 브뤼셀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피아노 콩크루 경쟁 부분에 초청되었다. 그러나 정치적인 이유로 소비에트 당국은 그에게 여권 발급을 거부하고 즉각 그를 군대에 입대시켰다. 이로 말미암아 그는 약 18개월 동안 피아노 연주를 할 수 없었다.

1979년경이 돼서야 당국의 정책이 바뀌어 해외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소련이 통제하는 동유럽으로의 여행만 가능했다. 소련의 붕괴 이후, 로즘은 곧 서구에서 연주회를 시작했다. 로즘은 2003년 러시아 연방 하우스Russian Federation House 메인 홀에서 처음으로 단독 피아노 리사이틀을 했다.

2001년,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은 로즘에게 최고 소비에트 훈장을 수여했다. 그 훈장의 제목을 ‘러시아 인민 영예 예술가’라 칭하게 된다. 러시아 언론에서 로즘은 “러시아 최고의 고전 음악가 10명”에 들어간다.

로즘은 2005년 유리 로즘 국제 자선 재단을 설립했다. 그는 전도유망한 청년 음악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주요연례 음악 페스티벌을 지원하고 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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