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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국테크노파크협의회장 조선대 김기삼 총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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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전국테크노파크 워크샵이 12.13일 이틀간 조선대 공대 세미나실에서 처음 열린다.

테크노파크는 정보통신.전기전자정밀기계.정밀화학.농수산 공업화 및 생명공학.문화예술 등 각 지역 특성에 맞는 기술을 골라 연구개발하고 교육훈련.정보교류.창업교육 등 활동을 하는 연구단지. 올해부터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는 테크노파크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술개발의 기반을 확충, 지방경제를 활성화하고 첨단산업의 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한 것. 전국테크노파크협의회장인 조선대 김기삼 (金淇森) 총장을 만나봤다.

- 행사는 어떻게 열리게 됐는지.

"지난해 12월 전국 14개 시.도 광역자치단체 중 안산.대구.경북.송도.광주.충남 등 6개 사업단이 선정돼 이번에 워크샵이 열리게 됐습니다.

각 사업단의 관계자들이 모여 6개 테크노파크의 주요역할과 문제점 등을 발표하고 해결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이는 자리지요. 연구기관 전문가.기업체대표.지방자치단체 공무원.대학교수.대학원생 등 3백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 테크노파크가 강조되는 이유는. "미국.독일.일본 등 대부분의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에선 테크노파크가 기술혁신과 벤처기업 창업의 모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산업경쟁력이 테크노파크에서 일어난 것을 보면 국제통화기금 (IMF) 체제로 경제위기를 맞고있는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지요. "

- 시급한 과제는.

"각 지역 사업단 사이의 이해관계 조정이 필요하고 유기적 정보체제 구축이 시급합니다.

앞으로 2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각 지역을 돌며 워크샵을 가질 예정입니다. "

- 광주.전남 테크노파크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는지. "광주과기원.조선대.전남대.호남대.순천대.목포대.동신대와 광주시.전남도가 참여, 오는 3월중 법인을 설립, 본격 사업에 나섭니다.

광주.전남 테크노파크는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내 2만평 규모로 들어설 겁니다.

차기정부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테크노파크는 산업기술기반이 열악한 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광주 =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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