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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제일제당부회장 지분 11.14%…최대주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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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신세계백화점에 이어 제일제당의 최대주주가 2세로 바뀌는 등 삼성그룹에서 분가한 인척 기업들의 2세 경영체제가 잇따라 가시화하고 있다.

제일제당은 30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손복남 (孫福男.여) 고문이 외아들 이재현 (李在賢)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이날 53만주 (6.17% 지분) 를 증여함으로써 李부회장이 제일제당의 최대주주가 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른 李부회장의 제일제당 공식지분은 11.14%며 여기에 신주인수권부사채 (BW) 보유로 인한 장래 잠재지분 80여만주까지 더하면 그의 지분율은 더욱 늘어난다고 증권거래소측은 설명했다.

이날 孫고문이 아들에게 증여한 주식은 시가로 따져 1백86억원어치에 해당한다.

홍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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