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개량 한복' 설빔 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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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설을 앞두고 개량 한복이 설빔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어쩌다 한번 입는 기존 고유 한복에 비해 평소에도 평상복.외출복으로 활용할 수 있어 서울 명륜동.인사동등 전문점에는 찾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다.

개량 한복 브랜드는 30여개로 성인 남녀, 어린이용등 다양한 기성복 제품이 선보이고 있어 자신의 취향에 맞춰 바로 골라 입을 수 있다.

◇ 가격대 = 생활한복 보급에 적극적인 업체로는 우리옷함께.질경이.돌실나이.우리들의 벗.아라가야등이 있다.

브랜드마다 약간씩 가격차가 있지만 어른 정장의 경우 10만~20만원, 평상복은 7만~10만원, 어린이용은 5만~10만원이면 고급 제품을 골라 살 수 있다.

'여럿이 함께' 의 당코깃차림옷이 한벌 (남)에 14만원, 남자아이 둥근깃차림옷은 6만6천5백원, 여자아이용은 4만2천원 등이다.

'질경이우리옷' 의 줄저고리 한벌 (남.여) 이 16만9천원 이다.

'삼매야' 는 두루마기가 17만8천원, 조끼를 포함한 쓰리피스가 13만8천원등이다.

◇ 고르는 요령 = 서울 성균관대앞이나 인사동에 가면 다양한 개량한복집이 있다.

일반 한복과는 달리 바지.저고리.조끼.치마.두루마기등을 따로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처음 사는 사람은 한벌로 나와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아무래도 유리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 부모님께 선물할 때는 부부가 함께 입을 수 있으면서 속감이 잘 누벼져 따듯하며 점잖아 보이는 스타일을 고르면 무리가 없다.

◇ 주요 개량한복 가게 = 여럿이함께 (362 - 4468).질경이 우리옷 (744 - 5606~7).돌실나이 (745 - 7451).아라가야 (733 - 0442).한국옷 (720 - 5458).두껍아두껍아 (884 - 8521) 이상 지역번호 02. 박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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