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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밥먹듯 야근' 세무서장 과로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9일 오전8시20분쯤 울산시북구연암동 벽산아파트 동울산세무서장 관사에서 홍영표 (洪玲杓.53.서기관) 서장이 숨져 있는 것을 운전기사 金몽룡 (42) 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96년 1월 부임, 관사에서 혼자 생활해온 洪서장이 오래전부터 당뇨병을 앓은데다 지난 연말 체납세 정리를 위해 밤늦게까지 청사에 남아 업무를 독려한 날이 많았다는 직원들의 말에 따라 지병과 과로가 겹쳐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울산 =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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