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타] 충암고 이정훈 “비 오는 날 슬라이더 승부구 적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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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 우완 투수 이정훈(18·3년·사진)이 24일 서울고 전에서 선발 6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로 개막전 승리 투수의 영광을 안았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 비까지 내려 직구 최고 구속이 135㎞에 머물렀지만 묵직한 구위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이영복 충암고 감독은 “이닝 소화 능력이 뛰어난 투수”라고 칭찬했다. 180㎝·86㎏의 체격을 지닌 이정훈은 “대통령배에서 꼭 팀을 우승시키고 MVP도 차지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우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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